메인보드 구입법/메인보드 사양 보는 법

안녕하세요? 컴대문입니다.

컴퓨터 견적을 짜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메인보드는 정~말 종류가 많습니다.

ITX? MATX? ATX?

B350? B250? Z270? A320?

HDV? PRO? DGS?

헤롱헤롱하네요 @_@ 제품 종류도 많은데 제품마다 사양에 따라 붙는 수식어도 다르니...

너무 복잡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메인보드 구입법! 정확히는, 메인보드 사양 보는 방법을 준비해보았습니다.

1. 인텔 / AMD & CPU 소켓

제일 처음 봐야할 것이 CPU 소켓입니다.

메인보드는 CPU에 맞춰 가는 게 일반적이거든요. 따라서 CPU 호환여부가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CPU는 크게 인텔과 AMD 로 나뉘어 있죠. 보드도 역시 마찬가지로 인텔용과 AMD용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로 사용하는 소켓이 다르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인텔과 AMD 안에서도 제품 세대별로 소켓 종류가 다릅니다.

한 마디로, 1) 사용할 CPU가 인텔인지 AMD인지 결정하고 2) 제품의 상세 소켓 종류에 맞는 메인보드를 고르셔야 합니다.

* 종류가 너무나도 많아... 최신 + 많이 사용하는 CPU를 기준으로 잡았습니다.(구형은 단종 중이기도 합니다.)

1-1 인텔 메인보드

H110, B150, B250, H270, Z270, Z370(커피레이크)

1-2 AMD 메인보드

A320, B350, X370, X399(스레드리퍼)

---> 고오급순입니다.

2-1 인텔 제품별 소켓 정보

LGA 1150 하스웰, 브로드웰 (단종 중...)

LGA 1151 스카이레이크, 카비레이크 (H110, B150, B250, H270, Z270)

LGA 1151 커피레이크 (Z370)

2-2 AMD 제품별 소켓 정보

FP4 카리조 (단종 중...)

AM4 브리스톨 리지, 라이젠 (A320, B350, X370)

TR4 스레드리퍼 (X399)

2. 사이즈

다음은 사이즈입니다.

사이즈에는 크게 1) ATX  2) MATX  3) ITX 가 있습니다. (사진 속 명칭은 정식 명칭, 실제로는 축약시켜 사용합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사이즈가 큰 순서입니다.

표시는 H110M-ITX 이렇게 순서대로 표기가 됩니다. 파란색만 있으면 ATX, M이 붙으면 MATX, ITX까지 붙으면 ITX 사이즈 입니다.

사이즈가 뭐가 중요하냐? 이 사이즈를 알아아 딱 맞는 케이스를 살 수 있습니다!

케이스의 사이즈 역시 ATX, MATX, ITX 로 표기 되거든요.

게다가 파워서플라이도 이를 뒤따릅니다. 다만 파워는 ATX 와 M-ATX 2가지로 분류된답니다.(거의 ATX 파워입니다. 슬림 케이스 일부에서 M-ATX 파워가 사용됩니다.)

주의) ATX 사이즈 케이스에 MATX, ITX 등 작은 메인보드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여백의 미가 남긴 하지만요. 그러나 MATX 케이스에 ATX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작은 케이스를 사용하실 분들은 항상 사이즈에 주의해주세요!

3. 사양

자 이제, H110M-PRO4 에서 H110M 부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PRO4/DGS 등등의 각종 약어를 알아볼 차례입니다...

는 너무나 전문적인 정보라 그냥 사양 체크하는 법만 알려드리겠습니다 ^^

위 사진을 보시면 메인보드의 기본적인 사양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가며 설명해드릴게요!

1. 소켓 : 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2. 램 슬롯 : 램 슬롯이 몇 개인지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2개 혹은 4개이며, 4개인 경우 듀얼 채널 램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DDR4 램을 지원하는지 여부도 함께 나와 있습니다.

* 듀얼채널램 : 8GB 램을 구성할 때 4GB 램 2개를 꽂아 구성하는 방법. 8GB 하나만 사용하는 것보다 약간의 성능 상승이 있습니다.

3. 그래픽카드 슬롯 :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래픽카드 여러 개 꽂으시려면 몇 개인지 보셔야겠죠?

4. 사운드카드/SATA 확장카드 슬롯 : 일반적으로 사운드 카드나 SATA 확장 카드 연결 용도인데, (잘 사용 안 하죠. 사용하실 분들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5. PCI 슬롯 : 매매우 느린 그래픽카드 슬롯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사용할 일 없습니다.

6. 외부 USB 3.0 헤더 : 케이스가 USB 3.0을 지원하는 경우 사용합니다. 케이스 USB 단자와 연결하는 곳입니다.

7. SATA3 커넥터 : 개수만 보시면 됩니다. 요즘 하드/SSD는 거의 SATA3로 나옵니다.

8. 칩셋 : 제품 네임과 동일합니다.

9. 외부 USB 2.0 헤더 : 역시 케이스 USB와 연결하는 곳입니다. 개수만 잘 봐주세요.

10. Ultra M.2 소켓 : 거창한 이름이지만, 조금 더 빠른 M.2 소켓일 뿐입니다. M.2 사용하실 분들만 봐주시면 됩니다.

*M.2 : SSD의 종류입니다. 램처럼 생겼지만 램보다 조금 더 작은, 그리고 더럽(the LOVE)게 빠른 SSD 입니다.

11. 사운드 카드 : 기본 내장 사운드카드입니다. 사운드! 사운드! 사운드!! 하시는 분들이 아니시면... 그렇게 큰 체감은 못하실 것 같습니다...만 좋을수록,,, 좋겠죠? ㅎㅎ (별 차이 없는 메인보드가 가격차가 나는건 다 요놈 때문이랍니다.)

12. CPU 전원부 페이즈 : CPU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을 합니다. 개수가 중요합니다. 많을수록 좋습니다. 특히나 오버클럭하시는 분들은 많아야만 합니다. 8개, 10개, 12개까지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특수표시한 것들이 눈여겨볼만한 내용입니다. 가격차가 나는 것도 거의 이것들 때문이고요.(다른 여러 요인도 많지만, 일반용을 기준으로 놓았을 때입니다.)

어떤 부품들을 구성할 것인가, 나중에 부품을 추가할 계획이 있는가 등을 고려해 슬롯 개수를 정하시면 됩니다.

세 줄 요약

1. 어떤 CPU를 쓸 건지에 맞춰 메인보드를 정한다.

2. 알맞는 사이즈를 정한다.

3. 필요에 따라, 가격에 따라 적절한 성능/슬롯수 를 맞춰 메인보드를 주문한다.

(4. 즐겁게 사용한다 후! ^~^)